- 오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조 500억원 들여…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올 상반기 건설의향서 제출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최첨단 고효율의 울산5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울산화력본부는 기존의 기력1발전소를 철거하고 오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조 500억원을 들여 318mW 규모의 가스터빈(GT) 2기와 312mW 규모의 스팀터빈(ST) 1기 등 3기를 갖춘 948mW 규모의 울산5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울산화력본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이와 같은 계획을 반영시키기 위해 올 상반기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울산5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건설을 시작하면 지역 업체들은 1670억원 가량의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이며 발전소 건설기간 및 운영기간 지역사회에 490억여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울산화력본부 측의 설명이다.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는 "취득세와 지방세 775억원, 고용유발인원 1만 1445명, 사업참여 연인원 50만명 및 직접고용인원 182명과 생산유발효과 1조 521억원 등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