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지난 24일 SK에너지(주)를 방문하고 이양수 부사장으로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인 현황과 애로를 청취,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상의가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기업들의 현장지원에 나섰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지난 24일 SK에너지(주)를 방문하고 이양수 부사장으로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인 현황과 애로를 청취,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양수 부사장은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둔화와 셰일가스, 셰일오일 대량생산으로 인한 유가급락의 여파로 정유부문의 적자와 석유개발, 화학, 윤활유부문까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자체 정제시설이 늘어나고 석유정제를 통해 얻는 마진과 수출시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 구조혁신은 물론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신흥국 시장 발굴 등 원유 공급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지역 업체들의 타 지역 동종업계와의 가격경쟁력을 위해 지역의 연료사용 규제 개선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상의는 “어려움 속에서도 급격한 환경변화에 맞춰 중장기적 경영전략 방안을 마련하고 노력해 주심에 감사하며 상의 역시 모든 채널을 동원해 기업들의 위기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