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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향토기업 포뉴텍, 본사 이전 소문 파다 '우려'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2-1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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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포뉴텍 적자 누적 등 기업 경쟁력 크게 약화되자 경비 줄이는 방법 고려…"연구개발 인력은 이미 포항에서 근무 중"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와 '원전해체기술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포뉴텍이 본사를 옮겨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사 이전시 울산의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와 해체 관련기술 개발 등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POSCO) 계열인 포뉴텍(PONUTech)은 포스코ICT가 지난 2012년 향토기업인 삼창기업의 원전분야를 1000억원 주고 받아 만든 제어계측 회사다. 그러나 최근 울산 본사 기능을 경북 포항으로 옮길지 여부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뉴텍은 적자 누적 등 기업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자 본사를 이전하고 경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개발 인력은 이미 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 중이다.

포뉴텍은 울산시 남구 달동 본사 건물을 매입금보다 20% 싼 4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고 본사에는 경상사업소 등 직원만 남아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포뉴텍은 지난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 공급자 등록 효력 정지처분을 받는 등 제대로 된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관련 시장 점유율도 7~80%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울산 포뉴텍 본사건물 매각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며 포항 이전에 대해서는 검토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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