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동부경찰서, 일산동서 4개 밀실갖춰 성매매 알선한 업주 김 모씨 체포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해온 마사지샵 업주가 체포됐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동구 일산동 A마사지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김 모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현장에서 성행위를 하다 적발된 마사지샵 손님 이 모씨와 종업원 L 모씨(태국) 등 4명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업주 김 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4개의 밀실을 갖춘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태국여성 등 외국인 여성 5명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사지샵의 1회 이용권은 14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건물 출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에 폐쇄회로 카메라를 총 4대 설치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업주 김 모씨는 전신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외국인 여성을 고용,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