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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총력'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06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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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산·학 8개 기관 컨소시엄 구성 협약 체결…부산, 경북 등과 경쟁

▲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도 원전시설해체 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협력 컨소시움을 6일 구성,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건립 중인 신고리 4호기의 모습.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원전해체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컨소시엄이 울산에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6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재)울산테크노파크, 현대중공업, ㈜포뉴텍 등 8개 산·학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원전해체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컨소시엄을 활용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대, 한전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원자력, 화학, 환경, 기계,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제간 융합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현대중공업, ㈜포뉴텍이 이를 실증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서에서 ▲ 원전해체기술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강화 ▲ 원전해체기술 정보공유 및 상호 행정지원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력에 합의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은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비, 원전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장비 등 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1,4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연구센터의 입지를 결정하고 오는 2016년에는 연구센터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구성되는 울산 컨소시엄은 이 같은 미래부의 사업추진 일정과 연계, 울산시가 가지고 있는 사업추진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43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군사용 원자력시설, 연구로 등까지 포함하면 약 1,000조원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울산을 비롯 부산, 경북, 대구, 광주, 전남, 전북, 강원 등 8개 지자체에서도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의향을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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