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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온 그대, '억새'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9-30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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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신불산 포함한 억새·단풍 명소 5곳 소개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울산 울주군 신불산을 비롯해 가을 관광명소 5곳을 소개했다. 사진은 신불산의 억새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가녀린 억새 줄기는 바람을 따라 고개를 주억거리고, 출렁이는 금빛 물결은 탁 트인 산의 공기만큼이나 청정한 기분을 선사한다. 영남지방 최대의 억새벌판이 펼쳐지는 울산 신불산자연휴양림의 모습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억새와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 여행하기 좋은 '국립자연휴양림 5선'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우선 '영남 알프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울산 울주군 소재 신불산자연휴양림이 눈에 띈다. 신불산은 울산 8경 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연결되어 있어 가을 산행에도 제격이다.

또 충남 보령에 자리 잡은 오서산자연휴양림은 산 정상에서 올라서면 드넓은 서해바다와 억새벌판이 한눈에 들어와 서해안권의 대표적인 가을명소로 손꼽힌다. 오서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청정계곡 '명대계곡'은 가을 단풍과 함께 멋진 그림을 그려낸다.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주억봉 자락에 위치한 방태산자연휴양림은 넓은 원시림과 이단폭포가 있어 가을 단풍을 찍기에 좋은 명소로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로도 명성이 높다. 휴양림 주변은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7km가 넘는 '갈거계곡'을 간직하고 있는 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은 계곡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이 풍부한 곳이다. 계곡과 활엽수림의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 하단부에 위치한 지리산자연휴양림(경남 함양)은 지리산에서 흘러드는 계곡의 수원이 풍부하여 사철 마르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모기가 없을 정도로 서늘한 기후를 자랑해 단풍색이 곱기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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