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가정과 사회로부터 상처받은 10대 소녀들이 머무는 곳. 경상남도 창원의 청소년 복지시설인 '로뎀의 집'에는 현재 26명의 소녀들이 상담, 치료, 직업(자립) 교육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도 나섰다.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재호)은 26일 청소년 복지시설인 로뎀의 집에 차량(12인승 승합차량) 1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재호)은 26일 경남 창원의 청소년 사회복지시설 '로뎀의 집'에 이동용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로뎀의 집 조정혜 관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     © 울산 뉴스투데이

이날 로뎀의 집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과 박덕운 본부장, 로뎀의 집 조정혜 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재호 이사장은 "유해환경에 노출된 소녀들에 대한 보호에 그치지 않고, 애틋한 사랑을 담아 치유의 역할을 실천하는 로뎀의 집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가정해체와 학교폭력 등으로 시련을 겪는 청소년에게 희망과 극복을 돕기위해 범숙학교의 '아름다운 도전' 극복 프로그램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민 여성의 한국 정착을 위한 결혼이주여성체험장 운영 지원, 여성가장 자녀 교복 구매 지원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더불어 사는 좋은세상 만들기'를 큰 기치로 삼고,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김해가야노인안전전문병원, 부산 성프란치스꼬의 집, 경남장애인문화센터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승합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