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학성공원 앞 중앙교통섬이 철거됨에 따라 버스정류소가 현행 2개에서 4개로 증가하는 등 통행방법이 일부 변경된다. 사진은 학성공원 앞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중구 학성동의 학성공원 앞 중앙교통섬 철거 공사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신설교차로를 운영하고 좌회전 허용지점을 변경하는 등 통행방법이 변경된다.
 
울산시는 학성공원 앞 2개 도로를 1개 도로로 통합하기 위해 중앙교통섬을 철거하고, 통행방법을 변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행방법 변경은 우선 학성공원 앞 교차로에서 반구사거리 방면으로 180m 떨어진 지점에 신호교차로가 신설·운영된다. 또 가구거리와 중앙시장 방면에서 병영·중구청 방면 좌회전이 학성공원 앞 교차로에서는 금지되고, 신설교차로에서만 허용된다.

이어 버스정류장 역시 도로변으로 이설되고, 각 방향별로 4개소의 버스정류장이 분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학성공원 앞 교차로는 지난 4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에 달할 정도로 사고위험이 많은 지점이었고, 헷갈리는 교차로 형태로 인해 외지인과 초행자들이 찾기를 꺼려하는 지점이다. 학성공원 앞 교차로 교통개선 공사는 총 공사기간이 4개월 소요되며, 교차로 형태를 3번씩 바꿔가며 공사가 진행되며, 이번 공사는 2단계 공사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