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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울산 학교 급식 개선위해 로컬푸드 활용해야"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9-11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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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사회연구실 이영란 박사,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포털 구축 제안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지역 학교급식 품질 강화를 위해서는 로컬푸드 공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문화사회연구실 이영란 박사는 국내·외 학교급식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울산지역 학교급식 현황과 지향점, 개선방안 등을 다룬 이슈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울산지역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운영 및 지원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울산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용 학생 수는 17만 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교육부 조사 결과 급식의견 수렴, 식재료 품질 등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수행점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평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박사는 울산지역 학교급식 개선방안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로컬푸드(Local Food) 활용안'을 제시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아 신선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유통단계를 줄여 식재료의 저렴한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 박사는 "울산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부족해 다른 지역 농산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동구매와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가 안정되면 지역 농가의 친환경농작물 재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계적인 지역 우수 농산물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울산 학교급식포털 구축도 함께 제안됐다.
 
이 박사는 "학교급식포털을 통해 지역 농가, 지역 우수 농산물, 특산물, 식재료 납품업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식단 및 조리법, 급식인력 구인구직정보 등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가미해 여러 주체가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울산발전연구원이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이슈리포트는 도시경쟁력 강화 및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분석하는 연구 보고서이며, 원문은 울산발전연구원 누리집(www.udi.re.kr)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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