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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안, 9일 적조주의보 발령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9-10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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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산과학원, 9일 오후 기해 울산 연안에 적조주의보 발령…산소발생기 가동 등 당부

▲ 9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울산 북구와 부산 기장을 잇는 연안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10일 오후 실시간 적조 영상을 캡쳐한 것. 파란 지역은 육지, 검은 부분은 구름을 나타내며, 색깔이 붉을수록 적조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북구와 부산 기장군을 잇는 연안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울산 북구 신명동과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일대 연안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울산항 입구에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적조밀도가 ㎖당 86~116 개체로 확인됐다. 적조밀도는 ㎖당 10개체일 경우 관심단계, 100개체일 경우 적조주의보, 1,000개체일 경우 적조경보 등으로 구분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달 17일 부산 연안에서 적조생물이 출현함에 따라 관심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이어 지난 7일 인접수역인 부산시 연안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나, 10일 (울산) 해역에 부분적으로 적조가 출현됨으로써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연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최근 남해안 거제수역에 발생 중인 적조가 해류에 의해 유입된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부산 연안의 적조생물이 확산되고 밀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울산시와 함께 적조생물 출현량과 해황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고밀도 적조발생에 대비해 육상수조식 양식장에서는 인입해수의 적조생물 유무확인, 산소발생기 가동(액화산소 공급)과 먹이공급 중단, 야간 취수 관리 등 적조피해 예방을 위한 양식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실시간 적조 발생상황은 수산과학원 누리집(http://www.nfrdi.re.kr) '적조속보'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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