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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 "교육청 비리…교육감 책임 있는 답변 촉구"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09-0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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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5일 논평 통해 시교육청 공사비리 관련 해명 요구 "3일 납품업자 구속 등 잇따른 비리 밝혀져"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지난 3일 울산교육청 공사비리 관련 납품업자가 구속된 데 이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김복만 교육감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5일 논평을 내 "울산교육청 공사비리 관련 구속, 체포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김복만 교육감의 책임 있는 답변과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7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비리관련 사실을 최근까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그러나 이미 작년 9월 말 경찰청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또한 작년 10월 1일 교육감에게 보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울산본부는 이어 "지난 달 19일 부하공무원 김동료 행정국장을 동원하여 비리사실을 교육감은 몰랐다는 허위사실을 다시금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의회에 부실자료 제출 등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자기평가, 시인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울산시교육청 산하 학교시설단 내 학교설립팀은 현장 공사 관리를 진행하지 않는데,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의 공사관리는 학교설립팀 핵심 공무원이 담당하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울산본부는 "학교시설단 비리가 학교설립팀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음이 보고된 후에도 학교설립팀 책임자급 공무원에게 스포츠과학고 공사현장의 공사관리를 맡겨왔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그 공무원은 올해 초 까지 공사비리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되었다"며 이례적 업무배치에 대한 김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3일 울산지검 특수부는 시교육청 공사를 연결시켜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브로커 김모 씨를 구속한 바 있다. 김씨 는 울산시교육청 학교시설단이 시행하는 공사를 납품업체들과 연결시켜 주고 3개 업체로부터 모두 1억 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같은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을 챙긴 브로커 1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지금까지 울산시교육청 공사·납품비리와 관련해 모두 8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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