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0일부터 13일까지...울산지역 문인 대거 참여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문인들이 참여하는 울산 BOOK 페스티벌이 열린다.
울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책과 음악,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 지역문인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독서동아리 활성화로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시청 대강당과 한빛치과병원 갤러리한빛, 각 구·군 도서관 등지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특히 갤러리한빛에서는 시인 박종해, 문모근, 수필가 한분옥, 시조시인 하주용 등 울산 지역 문인 12명을 초청해 전시와 사인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 마련될 '북 콘서트'는 소설가 이문열 씨(사진)를 초청, 시낭송, 작가 강연,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은 9월 한 달 내내 남부도서관, 농소3동도서관, 영포양정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에서 울산문인 독서교실과 독서토론, 문학기행 등 다양하게 개최된다.
울산문인협회 추창호 회장은 "이번 '울산 BOOK 페스티벌'은 울산의 특성에 맞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고안해 적용함으로써 독서 인구 저변 확대와 분위기 조성으로 시민의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시낭송, 시노래, 북 페스티벌,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독서의욕 고취 및 지역 문학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