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 무소속 송철호 후보(왼쪽부터).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울산남을 국회의원 후보자들 역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빅 매치'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와 무소속 송철호 후보 등 울산남을 재보선 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이들은 후보등록 첫날인 10일 등록을 마친 뒤 17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정면대결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2년 6월 울산시장 선거 이후 12년만이다.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는 10일 오전 11시 남구선관위에서 직접 후보등록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후보 등록 이후 박 후보는 17일 출정식 이전까지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차세대위원회 등을 출범시키며 조직을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상향시킨다는 전략이다.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10일 오후 2시께에 남구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송 후보는 후보등록 이후 오는 13일 오후 2시께 남구 삼산로 뉴코아아울렛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다.
 
송 후보는 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출정식을 겸해 선대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7·30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17일부터 29일 자정까지 진행 가능하다. 또 사전투표는 25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을지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