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2일 기자회견 열어 7·30 재보선 울산남을 후보로 출마키로…무소속 범야권 시민 후보로 출사표 던져
▲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무소속 범야권 시민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30일 송 전 위원장은 새정연 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나서는 방안 대신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제안한 ‘무소속 시민후보’로 거취를 최종적으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다.
송 전 위원장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울산 남을 보궐선거에 무소속 범야권 시민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과 함께 남구민 여러분께 울산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 큰 부자도시와 안전한 울산을 만들고, 울산 출생이 아닌 사람이 진정한 울산 국회의원이 되는 4가지 유쾌한 견제를 제안한다"며 "울산에도 야권 국회의원 한 사람이 꼭 필요한데, 이는 새누리당의 일당 독주를 막고 야당을 설득해 더 나은 울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난 1992년 김태호 전 내무부장관과 총선에서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울산에서 총선 4차례, 시장 선거 2차례 등 모두 6차례 선거에 도전했다가 지역주의의 벽을 깨지 못하고 낙선했다"며 "이번 총선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