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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외국인들, 소외 아동에게 ‘추억 선물’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4-06-14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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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아원 후원회, 14일 울산양육원생 놀이공원 초청…각종 이벤트 참가비로 비용 마련 … 티켓 및 점심식사 후원

▲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가 14일 울산양육원 원생 100여 명을 통도환타지아에 초청한 가운데, 놀이공원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 현대중공업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소외된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는 14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울산양육원 원생 100여 명을 양산 통도환타지아로 초청해 놀이공원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평소 놀이공원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놀이시설권과 점심식사 등을 전액 후원했다. 오랜만에 놀이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바이킹,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0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이 매달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 ‘빙고 나이트(Bingo Night)’ 등의 이벤트 참가비로 비용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고아원 후원회 회장 바이올렛 야콥슨 씨(Violet Jacobsen·대만)는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외된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아원 후원회는 현대중공업에서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감독관들의 부인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 단체로 결손아동들의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60여개국에서 온 2천500여명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년 이상 울산에 머무르며 조선과 해양설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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