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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염원, '세월호 생존자의 무사귀환'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4-20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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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계,경제계, 종교계, 체육계 등 온 국민들이 간절히 세월호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염원

▲ 세월호 침몰사건이 닷세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온 국민이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다.     © 링크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서보현·나양숙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바램이 전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다 침몰한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사고 인근 해상에서 시신 4구가 추가 발견됐다.
 
20일 오후 3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56명으로 늘었다.

세월호에는 단원고 수학여행단 340여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구조 174명, 실종 24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종교계와 정치계, 경제계, 체육계 모두 한마음, 한목소리로 세월호 실종자 생환을 기원했다.

부활절인 20일, 전국적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20일 오전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는 목회자와 성도 1만5천여명이 참석,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다.

‘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란 주제로 1만5천여명이 참석한 예배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했다. 주요 교단이 함께한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

참석자들은 본 예배에 앞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환 목사는 “꿈을 펴지도 못한 학생들이 찬물 속에 갇혀 있다”면서 “우리가 진도 앞바다 앞에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산소망이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불교계도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설악산 신흥사는 18일 세월호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신흥사에서 기본선언(정식 스님이 되기 위한 공부) 중인 63명의 스님들이 모여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기본선언 선언장 신용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에 힘입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종교계의 기원에 네티즌들은 "부활절,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에 기적이 일어났으면", "부활절인데 실종자들도 돌아왔음 좋겠다", "부활절 기적을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계도 동참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無事生還(무사생환)' 스티커를 붙인 모자를 쓰고 출전했다.

이날 경기장 전광판에는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게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각 구단에 앰프를 이용한 단체응원과 교체타임 이벤트, 치어리더 응원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등 대한민국 온 국민은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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