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매입자금 부족 해소와 산지 쌀값 안정 위해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농협중앙회가 울산지역에 총 88억 원의 벼 매입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수확기 지역농협의 벼 매입자금 부족을 해소하고 산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작년과 같이 벼 매입자금으로 1조 3,000억 원을 무이자 지원하고, 울산지역에는 미곡종합처리장을 운영중인 두북농협에 42억 원, 농소농협에 43억 원 등 총 88억 원의 벼 매입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농협이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수매토록 함으로써 수확기 농업인의 쌀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1조 300억 원) 대비 700억 원을 증액한 1조 1,000억 원을 오는 8일부터 우선 지원키로 해 수확기에 집중되는 지역농협의 자금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농협중앙회가 울산지역에 총 88억 원의 벼 매입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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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관계자는 “신속한 벼 매입자금 지원으로 전국의 590개 농협에서 수확기 농가의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게 돼 산지 쌀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