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오는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노사민정협력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에 영광을 안는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동차 도시로 대립과 반목으로 점철된 노사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기업체와 노동조합, 주민, 지자체 등 각 주체들이 참여하는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한 상생의 신(新) 노사문화를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
북구는 지난 1997년 구 신설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앞서 8년전부터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원해 왔고, ‘클리어노사 민원센터’를 만들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구청 소속의 공인 노무사를 채용해, 중소기업 지원 및 근로자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심각한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일자리정보센터’를 만들어, 구직자 및 구인업체를 연결해 주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노사민정협의회 인원을 기존 15명에서 28명으로 대폭 확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및 원․하청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며 북구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고용안정 및 창출을 위한 지역 산단별 랠리 선언과 오토밸리로 조기개설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 등 지역사회의 현안에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대응한 점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