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대왕암'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엮은 책 <대왕암 솔바람 길>의 저자(장세련 동화작가)가 울산동부도서관에서 독자와 만난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끝없이 이어진 바다의 수평선 곁으로 눈을 돌려보면 커다란 바위 하나가 보인다.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시대 문무대왕 왕비의 결심이 서린 ‘대왕암’이 그것이다. 이 대왕암을 조명한 책 <대왕암 솔바람 길>의 저자가 울산 시민을 만나러 온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고경희)는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책을 통한 저자와 독자의 감성적 만남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달 5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만남의 주인공에는 장세련 동화작가와 장세동 동구문화원 지역사연구소장이 함께 엮은 책 <대왕암 솔바람 길>이 선정됐다. 장세련 작가의 입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왕암 사진들을 감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책을 쓰게 된 사연, 책을 발간하는 과정 중 일어난 재미있는 일화, 우리가 잘 몰랐던 대왕암 관련 설화 등 많은 이야기가 울산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방문, 전화,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 http://www.usdl.or.kr 또는 052-241-2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