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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거꾸로 운동'…효과는 '만점'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3-08-1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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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구나무·거꾸로 줄넘기·페달 반대로 밟기가 대표적 거꾸로 운동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아이들은 방학을 맞아도 바쁘다. 방학 과제 하랴, 각종 학원 다니랴….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물건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일 것이다.

아이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밥은 먹었는지, 마치고 집에 바로 올 건지 부모는 궁금하다. 이것이 많은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마련해주는 이유 중의 하나다. 문제는 아이들이 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에 있다.

스마트폰은 대체로 그 크기와 화면이 작다. 그래서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등을 구부려 화면을 들여다본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목과 어깨, 척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디스크 발병의 위험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목 디스크 환자의 증가는 청소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통증·목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10대 환자 수는 지난해 4만 90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이런 질병의 예방을 위해 1분 안에 손쉽게 할 수 있는 '거꾸로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근육 뭉침을 풀어주는 '거꾸로 운동법'이 화제다. (출처 = 주석병원)  ©울산 뉴스투데이

'거꾸로 운동'이란 많이 쓰는 근육과 다른 정반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근육을 제자리로 되돌려주는 효과가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자전거를 세워두고 페달을 반대로 밟거나 줄넘기를 반대로 넘기, 물구나무서기처럼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공부하는 자세 역시 등이 굽은 자세가 많은데, 거꾸로 운동은 청소년들이 쉬는 시간에 잠시 하는 것만으로도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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