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염포동 주민센터가 사랑 나눔 농장을 통해 감자와 무, 배추 등을 수확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북구 염포동 주민센터는 '사랑나눔 농장'을 통해 감자와 무, 배추 등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일부는 기업체 등에 판매하는등 300만원의 발전기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나눔 농장은 버려지고 쓸모없던 땅을 일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 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순옥 주민자치위 사무국장은 "처음 사업을 기획했을때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든 회원들이 내 일처럼 농장을 돌볼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마을발전의 귀중한 종자돈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또한 염포동은 판매 수익금을 내년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한 '마을기업'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처음에는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까도 생각했지만,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재투자라 생각하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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