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시의회는 5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5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13일간의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박맹우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동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피서철을 맞아 안전 울산을 위해 교통·위생·보건 및 환경 분야에서 행정력을 집중 해 줄 것”을당부했다.
 
또, “세입·세출 결산 승인 등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심사를 벌여 지적과 함께 대안도 제시하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길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서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박영철 의원과 허령 의원, 이은영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박영철 의원은 울산의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야간 불법 투기 및 주취 폭력 등을 방지하고, 피서지에 자원봉사 인력 확충과 물가 지도 점검반을 상시 운영해 피서객들의 편의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령 의원은 지방 소비세의 지방이양 비율을 확대하고,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국고보조금 사업 법정 비율 상향 조정 및 지방세 비과세 감면 대상 비율 하향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은영 의원은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결의안을 여야 공동 발의하여 정례회에서 채택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의회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강대길 의원, 부위원장에 이영해 의원, 위원으로 김정태 의원, 박순환 의원, 천병태 의원,  한동영 의원, 김일현 의원, 이은영 의원, 이선철 의원 등 총 9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제1차 정례회는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안건심의, 15일과 16일에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