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도시관리공단과 고래연구소 점박이물범 20일간 집중 치료, 회복 운동 진행해 25일 방류
▲ 울산 남구 도시관리공단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을 25일 자연의 품으로 방류했다. | |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기)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소장 안두해)는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을 25일 자연의 품으로 방류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과 고래연구소는 지난 6일 월성원자력발전소 제3발전소 저수조로 유입돼 고립 중이던 점박이물범을 안전하게 포획한 후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20일간 집중 치료와 회복 운동을 진행해 왔다.
포획 당시 점박이물범은 탈진 상태로 먹이를 거부하는 등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으나 고래생태체험관 사육사들의 관리에 힘입어 현재 안정을 되찾아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상태다.
두 기관은 점박이물범 사육 기간이 장기화 될 경우, 야생 적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치료를 마무리 하고, 25일 오후 1시 울산 장생포항을 출발해 오후 3시경 동구 대왕암 인근 5마일 해상에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