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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력난 구원투수로 나선 ‘한국동서발전’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3-06-23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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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전활동도 공기업 모범을 보이고 있는 한국동서발전, 울산 4 복합화력 조기에 발전개시··· 하계 전력수급 위기상황에서 전력난 극복에 큰 보탬 기대

▲ 전력난 해소를 위해 울산 4복합화력 조기가동과 자체 절전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   © 배준호
[울산뉴스투데이 배준호 기자]국내 전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울산4 복합화력’을 가동,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다음달초에나 가동하기로 한 ‘울산 4복합 가스터빈 1호기(240MW)’를 10일 이상 앞당겨 전기를 생산, 전력계통에 최초 병입했다고 23일 밝혔다.

▲ 전력난으로 당초 계획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가동에 들어가는 울산 4복합 화력의 전경     © 배준호
6월 21일 오전 11시 3분부터 가동된 울산 4복합은 올 하절기 전력난 극복을 위해 건설되는 긴급 프로젝트로 공기단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안전과 품질 확보에 주력했다는게 한국동서발전측의 설명이다.

Fast Track형 인허가 추진을 통해 사업준비를 위한 행정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발전소 시공기간의 여유를 확보했다.

울산 4복합 가스터빈 1호기 조기 가동은 정부와 공공기관간 협업의 좋은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발전소 긴급건설에 따라 연료(NG) 공급을 위한 가스공급시설 또한 조기증설이 필요하였으나 정상적인 공정관리로는 30개월이 소요돼 올해 전력생산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 전력거래소, 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하는 특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가스공급시설 증설공사의 공기단축 방안 마련 및 가스 수용가 증가에 따른 공급압력 불안정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그동안 전력 공급능력 확충대책까지 세웠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4복합화력(480MW)'과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30MW) 등 510MW를 7월말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 전력을 공급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발전소 3기(450MW)를 6월 25일 이전에 준공하는 등 총 960MW의 전력을 조기에 공급하는 등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은 석탄 운반 등 발전소 보조설비의 피크시간대 가동을 중단하는 ‘소내 부하이전’을 통해 18MW를 절감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력을 생산하는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타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 그동안 직원들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는  이상도 홍보위원 
한국동서발전 이상도 홍보위원은 “국가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운 난제를 정부와 공기업이 협력해 해결함으로써 공공기관 협업을 위한 모델을 제시한 모범적 사례다”며 “조기 가동이 가능했던 것은 각종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병행처리함으로써 소요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도 위원은 “이번 성과는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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