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거래소 설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등 1조 9,000억 국비 요청
▲ 울산시는 20일 진양현 행정예산심의관이 방문한 자리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등 대선공약 국비 반영을 설명, 건의했다. | |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시는 20일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 실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기획재정부가 6월 말 지역공약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양현 행정예산심의관이 지역 의견수렴을 위해 울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대선공약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심으로 설명 및 건의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3조 4,309억 원의 사업비 중 약 1조 9,0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성환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오일허브는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석유물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업임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 중인 북항에 이어 남항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과 석유거래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현장이자 최대의 산업수도인 울산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국립 산재재활병원 건립, 최근 정부와 협의한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인 카네이틱댐을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