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7일 개최된 제46차 항만위원회에서 2011년도 예산 686억원 대비 16억원이 증액(+2.3%)된 702억원으로  의결하여 2012년도 예산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2012년도 예상 매출액은 569억원이지만 4년 연속 이익 발생에 따라 누적된 현금성 자산 133억원을 수입예산으로 편성, 외부차입 없이 재정운영이 가능하며, 주요사업비로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 83억원, 울산신항 북측안벽 축조공사를 위한 사업비 67억원, 울산항의 항만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비 159억원 등이 편성되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주요특징은 개방형 예산편성 체제를 도입하여 예산 편성과정에 항만이용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이며 이에 따라 항만시설 유지보수비는 전년 60억원 대비 대폭 증액된 159억으로 편성하였다.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도 준공을 목표로 2010년 5월 착공하여 추진중이며, 울산신항 북측안벽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울산항 유지준설, 울산항 제1부두 배면복개, 남화물양장 건설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항만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한 부두운영센타 , 항만근로자 휴게소 및 온산항 예선정계지 선원휴게소 건립 사업 예산도 편성되어 2012년에 본격적으로 착수에 나서게 되었다.

울산항만공사 이채익 사장은 ‘물동량 유치와 차질 없는 항만개발을 통해 「액체물류 중심의 First Class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