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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부채전’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3-06-18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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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갤러리201에서 이상열 작가, 6월 20일부터 10일간 다양한 부채그림 한자리

▲ 울산 이상열 작가, 오는 20일 부터 30일까지 중구 옥교동 갤러리 201에서 부채전 개최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초여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의 한 작가가 부채전을 연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이상열 작가(사진)는 중구 옥교동 갤러리201에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부채전을 가진다.

이달 20일 오후 6시 30분 오픈닝을 가지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상열 작가는 “10년 전 2003년에 처음으로 부채전을 연 이후로 올해까지 다섯 번의 부채전을 열게 되었다”면서 “부채가 지닌 여덟 가지 덕목 즉 ‘팔덕선(八德扇)’이라는 제목으로 부채가 지닌 효용과 해학, 풍류와 풍자를 전통적인 기법과 의미의 전달 혹은 현대적인 조형언어와 실용의 가치 사이에서 좌고우면(左顧右眄)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열 작가는 “바람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 그러나 거기에는 풍류가 없다”며 “선면에 담긴 그림의 의미를 새겨가며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생각하는 단오 즈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이상열 작가의 부채그림.
이번 전시는 부채뿐만 아니라 두 폭 가리개 4점, 배를 짤 때 쓰던 바디에 그림을 그린 바디 그림 9점 그리고 액자작품 8점 족자작품 16점 부채그림은 100여점 접부채, 둥근부채, 등 다양한 부채그림이 한자리에 모인다. 

▲ 20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이상열 작가 부채전 팜플렛    
또, 전기기간 매일 2시부터 작가와의 대화가 이어지며 현장에서 부채그림을 제작하며 판매도 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봉화 출신인 이상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거쳐 개인전 16회, 2인전 2회, 단체전 300여회나 개최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과 독특한 화법으로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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