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 및 농아인의 단합된 의지와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농아인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소통의 축제’을 주제로 ‘제2회 울산광역시농아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울산광역시협회(회장 조계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등으로 마련되며 특히 청각ㆍ언어 장애인들의 위해 수화 및 음성통역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메아리학교 청각장애인들이 펼치는 음악줄넘기와 수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수향회의 수화공연이, 기념식은 농아인 인권선언문 낭독,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 수여, 격려사, 업무 후원협약(세민병원) 등으로 꾸며진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농아인협회 권삼연 회원과 원라이온스클럽 이양규 회장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울산농아인협회 진영조 회원이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