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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문수산 개발비리의혹 관련 자체조사 결과 보고하라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09-24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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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가 되는 조례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심의·의결권을 가진 의회에 해명해야
지난 8일 박맹우 울산시장이 문수산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 개발비리 의혹(이하 문수산 개발비리)과 관련, 검찰수사를 의회했지만 정작 자체조사를 의회에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이 해당 사건과 관련한 조례를 직접 발의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건립과 관련한 절차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전면적인 검찰수사의뢰를 한지도 2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지난 15일 의회가 개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와 관련한 의회경과보고나 울산시의 자체조사 결과에 대한 의회보고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집행부의 중차대한 일을 울산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의결기관에 보고조차 않는 것은 권력분점 및 지방자치의 정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

울산시민연대는 "조례 심의·의결권을 가진 의회에 왜 문제가 되는 조례안을 발의했는가와 자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는 문제점을 의회에 해명 및 보고해야 하는 정치적 의무가 조례발의자인 박맹우 시장에게 있다"며 "21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조차 여야를 떠나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언론을 통해 나온 것만 확인하고 있다는 상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시의 재산으로 귀속돼야 할 기부채납 부지가 민간업체의 이익으로 전환된 것도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며 "해당 과정이 검찰수사의뢰를 할 만큼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 지체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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