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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불결"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09-19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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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소 상품관리와 위생상태 부적정 지적건수 300건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상품관리와 위생상태가 매우 불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김기현의원(국토해양위원회, 울산 남구 을)이 18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

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 7월까지 휴게소의 위생관리 및 상품관리를

점검한 결과, 부적정으로 지적받은 건수가 무려 3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휴게소 정수기 수질이 부적합하여 원주(부산)휴게소 2회, 원주(춘천)휴게소

3회, 구정(동해)휴게소 2회, 홍천강(춘천)휴게소, 춘천(부산)휴게소, 충주(마산)휴게소가 주의 및 시정조치를 받았다.

한도산업이 운영하는 서울만남휴게소의 경우, 튀김용 기름관리 부적정으로 주의를 받았으며, 화성(목포)휴게소는 영업신고를 미이행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또한 한도산업이 운영하는 곡성(순천)휴게소의 경우 오수처리시설 방류수가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경고를 받았으며, 영천(포항)휴게소가 부적합한 물을 사용하여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경고를 받았다.

이밖에도 영산(창원)휴게소의 경우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했으며, 문산(순천)휴게소와 사천(순천)휴게소의 경우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여 주의조치를 받았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적발된 상위 운영업체는, 삼성유통이 25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로공사 퇴직자모임이 출자한 한도산업(주)이 20건, (주)대현유통이 19건 순으로 나타

났다.

또한 휴게소별로는 영천(대구), 영천(포항), 원주(춘천)휴게소가 7건씩으로 가장 많았다.

김기현 의원은 “ 고속도로 휴게소는 운전자와 여행객들이 상시적으로 애용하는 공공장소라는 점에서 상품관리와 위생관리를 더욱 청결히 해야한다”면서 “적발된 휴게소와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감점반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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