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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을 주는 이상한 고속도로 공법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09-19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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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의원, “고속도로 감리시스템 재점검해야”

도로를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홈을 내는 공법으로,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 종방향 타이닝 공법을 사용한 고속도로 5개구간 51.2km가 차량 흔들림이 심각해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노선별 종방향 타이닝 시공구간차량 진동 특성 검토보고서>(2011년 6월)에 따르면, 2008-2010년 준공된 콘크리트 포장 종방향 타이닝 구간 5개 노선 전부가 가속도 값이 1.25 이상이며, 종방향 타이닝 간격 기준이 18mm를 훨씬 초과해 운전자에게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중 가속도가 1.25이상이면 심한 승차감 저해로 운전자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게 된다.

종방향 타이닝 공법의 부실 시공으로 인해 하자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총 51.2km로 보수액

도 50억원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5개 구간의 고속도로 준공시 실시한 자체감리에서 기준규격의 문제점 등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2009년 5월 한국도로공사 진천지사는 매주 5-10건의 차량 흔들림 민원이 발생해 평택-제천선 일부구간에 대한 재포장 공사를 실시했음에도 종방향 타이닝 공법에 대한 나머지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는 실시하지 않았다는 게 김기현 의원측의 주장이다.

김기현 의원은 “종방향 타이닝 공법 5개구간에 대한 자체감리에서도 차량 흔들림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은 공기업의 무사안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품질관리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책임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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