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김태한 기자] 울산 동구는 6월 10일 오후 2시 동구청장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계획(5개년) 연구용역'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광역시 동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동구지역 특성에 적합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향후 5년간(2025~2029년)의 사회적경제 육성 추진전략을 수립을 위한 것으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아 12월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종훈 구청장 등 구 관계자, 사회적경제 관련 업계 대표, 민간단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개요와 과업 수행계획, 향후 추진일정 등을 청취하고, 관련업계 대표자 및 전문가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사회적경제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거나 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경제적 활동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를 수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며, 울산 동구에서는 현재 23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활성화 5개년 계획 용역을 통해 우리구
실정에 맞고 실행 가능한 정책 사업이 많이 발굴돼 양극화가 해소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앞으로 용역과정 중에 사회적경제 관련 당사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 운영위원회 구성, 계획수립 전 단계에 참여하도록 하고, 민․관 협력의 모델 구축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울산 동구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