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추진 국비 공모사업, 총 77명의 시민 참여
남구 신복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남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남구 신복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1차 프로그램은 ‘우리는 여행을 배운 적 없다’라는 주제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77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연 3회는 남민 인류문화사 작가와 함께 인문학 여행이란 무엇인지,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울산의 유명 여행지에서 어떤 인문학적 성찰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1회는 이수정 울산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회 사무국장과 함께 대왕암, 슬도 등 친숙한 여행지를 걸으며, 내 고장 울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인문학 여행을 실천하고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놀러가는 여행이 아닌, 나의 삶을 작게나마 변화시킬 수 있는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복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인 ‘21세기 여행,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지속가능한 여행 등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화한 여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행에 대한 의미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여행특화 도서관인 신복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6월 중순부터 진행될 3차 프로그램에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