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 60여명 대상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교육 진행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27일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셉테드(CPTED)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남구청
[울산뉴스투데이 = 오유진 기자]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27일 울산병원 혜명심홀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감각과 마인드 함양을 위한 ‘셉테드(CPTED)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말한다.
이날 교육은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서금홍 교수를 강사로 나서‘우리집·우리골목 디자인부터 바꿔요’라는 주제로 원 도심 살리기, 범죄예방디자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생활주변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셉테드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짓고 주변에 낮은 나무 위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밖의 가스 배관에 접근통제 시설을 부착하는 것, 공동현관 출입구는 로비 공간, 승강기 등이 보이도록 투명유리로 설치하는 것 등이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사업이 환경디자인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