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교장 안진영)는 최근 학교공간혁신 ‘다담’ 프로젝트 사업으로 완성된 ‘삼일 글마루 도서관’을 개관했다.사진출처=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교장 안진영)는 최근 학교공간혁신 ‘다담’ 프로젝트 사업으로 완성된 ‘삼일 글마루 도서관’을 개관했다.
삼일초 공간혁신 공사는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올해 2월 말에 준공됐다. 공사비는 약 3억 원이다.
‘다담’은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움과 삶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다.
삼일초는 프로젝트로 전문가인 촉진자, 건축가 등과 함께 디자인 워크숍을 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설계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총 6회의 워크숍을 열어 독서·문화 활동에 적합한 공간, 독서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적인 공간, 학교를 대표할 만한 상징성을 글마루 도서관에 반영했다.
다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해솔 학생은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도서관 곳곳에 있어 너무 뿌듯했고, 1~2학년 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삼일초 학부모 회장은 “설계과정에서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고 조율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안진영 삼일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글마루 도서관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같이 놀기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소통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