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미용예술고, 홍보단 미용업체 36곳에 현판 전달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하해용)는 최근 학교 홍보단 업체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운영 성과 점검과 함께 올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사진출처=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교장 하해용)는 최근 학교 홍보단 업체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운영 성과 점검과 함께 올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홍보단은 미용산업체와 학교의 협력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울산에 있는 36개 미용산업체로 구성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미용예술고는 홍보단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실습실을 둘러본 후 학교와 산업체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용인을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공립 미용 특성화고 3개(울산, 전남, 제주) 중 가장 큰 규모인 울산미용예술고는 전체 18학급이며, 올해 신입생 122명을 포함해 학생 수 총 288명이다. 전문 미용 교사 18명과 미용 실습실 14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1학년에서는 미용 기초와 실무 등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학년은 헤어미용과 광고 공통과정과 헤어·피부 코스 2개 분야별 교육과정을 병행해 운영한다. 3학년은 헤어·바버 디자이너, 피부 관리사, 뷰티 마케터 5개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방과후 과정은 학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미용, 국가표준 자격증반, 기타 예체능 등 방과후 수업을 개설한다. 수업료와 재료비는 교육청과 울주군청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지난해 미용예술고는 학생들의 전문적인 직업 능력을 키우고자 미용 분야별 전문가·졸업생 초청 특강을 10여 차례 열었다. 꿈빛 박람회, 채용 설명회와 박람회 등을 열어 40여 개 업체 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졸업한 85명 중 54명이 지난해 울산 9개 업체를 비롯해 전국 25개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관련 자격증은 졸업생 중 80%인 68명이 취득했다.
하해용 울산미용예술고 교장은“미용에 관심을 보이고, 미용인의 길로 가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홍보단이 적극적인 자문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