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월 30일 기준 폐형광등 2t, 폐전지 7t, 종이팩 12t 회수해 교환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폐형광등·폐전지·종이팩 수거 교환사업을 통해 폐품 총 21t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출처=울산 울주군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폐형광등·폐전지·종이팩 수거 교환사업을 통해 폐품 총 21t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폐형광등 2t △폐전지 7t △종이팩 12t 등 총 21t의 폐품을 수거했다.
폐형광등과 폐건전지에는 망간, 아연,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소각 처리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일으킨다. 또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약 70%가량이 일반 폐지와 혼합배출돼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폐품 분리배출 및 회수율을 높이고자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수거 교환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매년 수요량을 조사 중이다.
폐건전지는 10개당 새전지 1세트(2개)를 지급하며, 폐형광등 5개당 화장지 1롤, 종이팩 0.2㎏(200ml 20개, 500ml 15개, 1000ml 10개)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사업은 교환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내년에도 수거 교환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폐형광등과 폐전지, 종이팩을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환경을 버리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