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9월 24일 아프가니스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여행을 실시했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기자] 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9월 24일 아프가니스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여행을 실시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문화체육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족문화여행은 낯선 나라에서 생활적응을 위해 직장, 학교, 가정 등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가족들이 일상을 벗어나 야외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8월 27일에는 아프가니스탄 중·고등학생 자녀 33명이스피드 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생활 및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문화여행은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제외한 부모와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 108명이 참여해 울산 지역의 명소인 울산고래문화마을 일대와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 및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현대중공업에서는 45인승 차량 3대를 지원해 하루 동안 가족들의 이동을 도왔다.
가족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남편과 아이와 같이 여행을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우리를 위해 할랄도시락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