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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나서
  • 조수민 기자
  • 등록 2022-04-25 09:18:34
  • 수정 2022-04-25 09: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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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45만 개 배스 알 제거…고유종 서식 공간 확보

울산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 운영한다. 사진출처=울산시청

[울산뉴스투데이 = 조수민 기자] 울산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 퇴치를 위해 7월 초까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배스 인공 산란장’ 운영한다.

  배스는 환경부가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이다.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서식하며 닥치는 대로 섭식해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5,000~7,000마리 산란)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인공 산란장은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모두 20개가 설치된다.  

  배스의 산란 시기인 오는 7월 초까지 산란 후 4~5일이면 부화하는 배스 알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2~3번씩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에는 고유종을 포함한 73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며 “인공 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수를 감소시켜 태화강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의 서식 공간 확보 및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하여 매년 약 45만 개의 배스 알을 제거해 배스 개체 수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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