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생면 22개 마을 전 가구 실내방송설비 구축, 실외마을방송 단점 보완 기대
울산 울주군 로고. (사진출처=울산 울주군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신창훈 기자] 울주군은 서생면 일대 22개 마을에 실내경보방송망 구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사업설계를 위한 용역을 실시해 관급자재 구매방법(우수조달품목)을 결정하고 12월 말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서생면 주민의 해묵은 숙원사업으로, 실외경보방송망의 고질적인 단점인 하울링, 기상‧지형에 따른 음영 사각지역 발생 등을 보완해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25억원으로,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 사업비를 확보해 서생면 전 가구 실내방송장치 설치에 19억 6천만원, 실내경보방송망 통합관제(모니터링)시스템 구축에 5억 4천만원이 투입되어 2022년 9월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실내경보방송망 구축사업은 서생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상훈)와 우리 군이 몇 해에 걸쳐 준비해 온 사업으로, 원전 사건‧사고‧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실내 거주 노약자 및 정보 취득 소외계층을 포함한 서생면 전 가구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민정보가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