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수업공간 조성 공모 사업비 지원
울산상북초 소호분교, 산들마루 밧줄놀이터 조성.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김솔 기자] 울산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교장 박지애)는 18일~21일간 울산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수업공간 조성’사업비로 교내 수목들을 활용한 밧줄놀이터를 조성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공부하며 놀고, 놀면서 공부하는 수업’을 위한 행복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자 진행했다.
자연 속에 자리한 상북초 소호분교를 둘러싸고 있는 수목 8그루를 활용해 총 길이 35M, 설치 폭 4M의 규모로 버마다리, 흔들길, 흔들다리, 그네다리로 구성된 1구간, 밧줄암벽, 네팔다리로 구성된 2구간, 총 6개의 테마를 가진 놀이터로 구성됐다.
또한 수목 파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수목 보호 장비를 추가해 밧줄을 설치하고 기존의 자연 흙바닥 위에 자연친화적 안전매트를 깔아 각 테마별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울타리 모서리에도 안전 가드를 부착해 자연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학생의 안전을 생각했다.
이렇게 조성된 산들마루 밧줄놀이터는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후활동, 중간놀이 시간과 학교행사 등 다양한 연계 수업 놀이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행복한 밧줄놀이터가 생겨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인근에 있던 놀이공간이 노후되어 새로운 놀이공간을 원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