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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동 익명의 기부 천사, 온누리상품권 570만 원 후원
  • 김단비 기자
  • 등록 2021-09-03 18:42:16
  • 수정 2021-09-06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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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570매(570만 원 상당)를 기부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전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성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570매(57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공 울산 중구.


[울산뉴스투데이 = 김단비 기자] 울산 중구 우정동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우찬)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전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성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570매(57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기부 활동이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금 및 후원 물품을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탁하는 등 ‘소리 없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웃들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했다”며 “곧 추석도 다가오는데 이 상품권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우찬 우정동장은 “매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상품권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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