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중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고자 학생들의 시선과 발길이 머무는 교정 곳곳에 여러 가지 꽃과 식물을 심어 교내 정원을 가꾸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책임감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1인 1꽃 가꾸기, 우리 반 꽃나무 키우기 등의 식물 사랑 생명 존중 활동을 계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미리 만들어 두었던 모판의 어린 꽃모종을 학급별 화단에 각각 한그루씩 옮겨 심는 ‘고헌 꽃길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옮겨 심은 꽃에 1년간 직접 물을 주며 키우게 된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 내가 사랑을 주고 관심을 가지고 키울 수 있는 나의 꽃이 생겨서 기쁘다”며 “꽃을 잘 가꾸어 우리 학교를 더 예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선 교장은 “1인 1꽃 가꾸기 등의 학교 꽃길 조성 체험활동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과 일상을 회복하는 작은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자신의 꽃을 가꾸며 아름다운 학교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자부심과 애교심을 키우고, 생명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며 ‘식물 사랑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