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서 후원하기로 한 생일케이크는 관내 취약계층 30명 아동들의 생일마다 직접 전달 될 예정이다.
정유진 아스터 대표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후원을 하고자 했으나 방법을 알 수 없던 차에 우연히 옥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알게 되었고, 옥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이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생일케이크 후원이라는 테마로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이번 아스터의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이 이웃을 자발적으로 돕는다는 측면과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96년생 젊은 소상공인의 후원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유진 아스터 대표는 “작은 케이크에 불과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큰 영양분이 됐으면 좋겠다. 특별한 날의 의미 있는 선물이길 바란다”며 “우리 동네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더욱 응원하고 싶기에 앞으로도 케이크 후원을 점점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환 옥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 옥동 주민의 선도적인 나눔이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동 행정복지센터에 작년 9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신설되어 위기가구를 위한 사례관리와 후원 및 지원연계를 더욱 전문적이고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