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로고. (사진출처=울산 울주군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울주군은 점차 늘어나는 길고양이로 인한 소음(영역다툼‧발정음)과 쓰레기봉투 훼손,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및 개체 수 조절을 위해 「2021년도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중성화 수술 목표 마릿수는 350마리(암컷 150천원/두, 수컷 75천원)로, 대행기관인 지정 동물병원 9개소에서 실시한다. 사업비는 5천 3백만원이다.
다만, 몸무게 2kg 미만, 수태‧ 포유 중인 길고양이 등은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 진행은 지역 길고양이 보호 활동을 하는 주민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 중성화(TNR) : 포획(Trap) → 불임수술(Neuter) → 방사(Return)
울주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하여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함으로써 주민과 동물이 조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길고양이 중 어미가 돌보고 있는 새끼고양이 경우에는 자의적으로 유기 동물로 판단해 동물 병원으로 데려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 동물관련 민원 상담은 울주군 축수산과(204-1638)로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