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북구는 2020년 폐건전지 재활용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울산시장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잘못 버릴 경우 심각한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교환사업 실적, 홍보실적, 주민 1인당 수거실적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가려냈다.
북구는 주민 1인당 수거실적이 0.072kg으로 전년도 0.06kg보다 0.012kg 증가하는 등 총 88점을 획득해 울산 지역 다른 구·군을 제치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클린환경 나눔장터를 열지 못했으나 매년 클린환경 나눔장터에서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진행, 폐건전지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왔다.
또한 2019년부터 수거체계를 개선,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에서 배출된 폐건전지를 위탁업체를 통해 동별로 주 1회 수거함으로써 해마다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여 쾌적한 북구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