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동울산종합시장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고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공영주차장 옥상층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정천석 구청장과 권명호 국회의원, 구의장, 시·구의원, 울산중기청장, 동울산종합시장 상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공식은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정천석 동구청장의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과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동울산종합시장 공영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는 동구 지역의 중심 전통시장으로 고객의 편의 증진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동울산종합시장 공영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는 2017년 3월부터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전체 57억2,200만원의 예산이 투입해, 대지면적 총 2,476㎡ 중 1,479㎡는 공영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로, 1,000㎡는 소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영주차장 주차규모는 96면이고, 고객센터는 고객쉼터, 남녀화장실. 교육장, 상인회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소공원은 파고라와 벤치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시장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청은 공영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공모 신청해 선정됐으며, 2018년  6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8년 9월에 공사에 착공해 올 6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공영주차장은 지난 8월 21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는 유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코로나19로 개방되지 못했던 고객쉼터는 준공식 이후부터 개방됐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동울산종합시장은 상설시장으로 인근 대규모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 심각한 주차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인근 주택가의 주차 불편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