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하늘 기자] 울산 북구 농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쿡1015 울산중산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총 31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독거노인 3가구씩 총 93가구에 1주일 분량의 밑반찬을 지원한다.
쿡1015 울산중산점 박언숙 대표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기호에 맞는 밑반찬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 함께 밑반찬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안부확인 및 정서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언숙 대표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김상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상황에서도 독거노인을 위해 밑반찬 후원에 흔쾌히 나서 주신 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소외된 독거노인을 보살펴 따뜻한 농소2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