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는 구민들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대여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지역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대여한다. 소독기를 대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우선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량을 문의하고 방문 신청해 빌리면 된다.

다만 자체 소독 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당일 반납해야 한다.

울산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우리 구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개인도 방역 주체가 되어 확산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 북구에서는 동별 민간 자율방역단이 구성돼 8개 동별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6일 화봉사거리 일원을 시작으로 매주 1회 민·관·군이 참여하는 집중 방역의 날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