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6일 화봉동 밀양박씨 재실인 괴천정에서 청소년 무룡서당 겨울학기 운영을 시작했다.
북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괴천정과 연암동 파평윤씨 재실인 봉현재에서 총 5기로 나눠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무룡서당 겨울학기가 운영된다.
매년 방학기간 열리는 무룡서당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인격형성을 돕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사자소학 익히기는 물론 승경도놀이, 전통팽이 만들기, 나무피리 만들기,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조상들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년 수강 희망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북구는 올해 추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북구 관계자는 "사자소학과 여러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방학 동안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